과일은 맛있고 건강에 좋은 음식이지만, 세계에는 일반인들이 쉽게 구할 수 없는 비싼 과일들이 있습니다. 이런 비싼 과일들은 희귀한 품종이거나 특별한 재배 방법이 필요해서 상상이상으로 가격이 비쌉니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과일을 무엇이고 얼마일가요? 이 글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과일 10가지를 가격 순위별로 소개하고, 각각의 과일 품종과 특징,원산지 등을 알아보겠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과일 Top10
1️⃣ 유바리 멜론
🍈가격 : 1,300만 원 ~ 2,700만 원
2019년 경매에서 멜론 2개에 500만엔 에 낙찰. 유바리 멜론은 일본 홋카이도의 유바리 시에서 재배되는 적색 멜론입니다. 유바리 멜론은 품질 관리가 엄격하고, 씨앗이 금고에 보관되며, 매년 경매에서 최고가를 기록하는 고급 멜론입니다.
유바리 멜론은 과육이 부드럽고 과즙이 풍부하며, 향기로우면서 깊은 단맛을 자랑합니다. 유바리 멜론은 5월 하순부터 7월까지 시장에 나오며, 유바리 시의 직매소나 미치노에키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2️⃣ 루비로만 그레이프
🍇가격 : 640만 원 ~ 1,300만 원
2019년 경매에서 약 1300만원에 낙찰. 루비로만 그레이프는 일본 이시카와 현에서 재배되는 붉은색 포도입니다. 루비로만 그레이프는 한 송이에 30개 이상의 포도가 달리고, 각 포도는 20g 이상의 크기를 가집니다.
루비로만 그레이프는 당도가 18도 이상이고, 씨가 없으며, 살이 탱탱하고 쫀득합니다. 루비로만 그레이프는 7월부터 8월까지 시장에 나오며, 이시카와 현의 직매소나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3️⃣ 덴수케 수박
🍉가격 : 636만원
2023년 경매에서 79만엔에 낙찰. 덴수케 수박은 일본 홋카이도의 토야코에서 재배되는 검은색 수박입니다. 덴수케 수박은 일반적인 수박보다 두 배 정도 크고, 무게는 8kg 이상입니다. 덴수케 수박은 당도가 12도 이상이고, 과육이 빨갛고 촉촉하며, 껍질이 얇고 단단합니다.
덴수케 수박은 7월부터 8월까지 시장에 나오며, 토야코의 직매소나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4️⃣ 타이요노 타마고 망고
🥭가격 : 360만 원
타이요노 타마고 망고는 일본 미야자키 현에서 재배되는 붉은색 망고입니다. 타이요노 타마고 망고는 태양의 알이라는 뜻으로, 한 개당 350g 이상이고, 당도가 15도 이상입니다. 타이요노 타마고 망고는 과육이 부드럽고 촉촉하며, 향기로우면서 감도는 맛이 납니다.
타이요 노 타마고 망고는 4월부터 6월까지 시장에 나오며, 미야자키 현의 직매소나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5️⃣ 헬리건의 잃어버린 정원 파인애플
🍍가격 : 190만 원
헬리건의 잃어버린 정원 파인애플은 영국 코니쉬에서 재배되는 희귀한 파인애플입니다. 헬리건의 잃어버린 정원 파인애플은 2년에 한 번만 수확되며, 매우 작고 향기롭습니다. 유럽에 남아있는 유일한 파인애플 재배지 입니다.
헬리건의 잃어버린 정원 파인애플은 흙 대신 호스팅이라는 동물의 털로 심어지며, 말 분뇨와 우레아로 온도를 유지합니다. 헬리건의 잃어버린 정원 파인애플은 7월부터 8월까지 수확되며, 온라인 경매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6️⃣ 네모난 수박
🍉 가격 : 10만 원 ~ 95만 원
2013년 러시아에서 95만원에 판매. 네모난 수박은 일본에서 재배되는 특이한 모양의 수박입니다. 네모난 수박은 사각형의 틀에 넣어서 자라게 하여, 보관과 운송이 편리하게 만듭니다. 네모난 수박은 맛과 향은 일반적인 수박과 비슷하며, 당도는 10도 정도입니다.
네모난 수박은 6월부터 8월까지 시장에 나오며, 일본의 슈퍼마켓이나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7️⃣ 무등산 수박
🍉 가격 : 60만 원
무등산 수박은 한국 광주광역시에서 재배되는 진한 초록색에 줄무늬가 없는 수박입니다. 무등산 수박은 무등산 자락의 풍부한 토양과 미네랄이 함유된 물로 자라며, 무게는 10kg 이상의 대형 수박입니다.
무등산 수박은 당도가 13도 이상이고, 과육이 붉고 촉촉하며, 부드러운 식감에, 껍질이 두껍고 단단합니다. 무등산 수박은 8월부터 9월까지 시장에 나오며, 광주 북구 금곡동 무등산 수박 직판장이나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8️⃣ 데코폰 오렌지
🍊가격 : 10만 원
데코폰은 일본에서 개발된 오렌지로, 데코포네이션의 줄임말입니다. 데코포네이션은 일본어로 껍질을 벗기다라는 뜻입니다. 데코폰은 크기가 크고 모양이 독특하며, 색상이 밝은 주황색이입니다.
과육은 달콤하고 즙이 많으며, 향이 강하며 껍질은 쉽게 벗길 수 있어 먹기 편리합니다. 데코폰은 일본의 온라인 쇼핑몰이나 과일 전문점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9️⃣ 세카이이치 사과
🍎가격 : 2만 5천 원
세카이이치 사과는 일본 아오모리 현에서 재배되는 사과입니다. 세카이이치는 일본어로 세계 제일이라는 뜻입니다. 세카이이치 사과는 크기가 크고 모양이 둥글며, 색상이 붉은색이며, 과육은 달콤하고 즙이 많으며, 식감이 부드럽습니다.
세카이이치 사과는 사과는 8월에 수확하고, 1년 동안 저온 저장소에 보관하면서이, 사과의 당도가 높아지고, 맛이 좋아집니다. 세카이이치 사과는 일본의 온라인 쇼핑몰이나 과일 전문점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 하얀보석 딸기
🍓 가격 : 1만원
일본의 하얀 보석딸기는 흰색으로 색이 변한 딸기로, 일반적인 빨간 딸기와 다르게 일부 종류에 따라 연한 분홍빛이나 연한 노란빛인 경우도 있습니다. 하얀 보석딸기는 온실에서 재배되며, 광합성을 최대한 활성화시키기 위해 특별한 조명 시스템이 사용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얀 보석딸기는 빨간 딸기보다 더 달콤하고 상큼한 맛을 지니며, 향기는 부드럽고 고급스럽습니다. 파인애플향이 나는 새콤달콤한 하얀 보석딸기는 일본 품종으로, 올해 처음으로 한국에서도 선보였습니다.
하얀 보석딸기는 가격이 높은 편으로, 흰색에 가까울수록 가격대가 높습니다. 일본에서는 왕 딸기라고 불리는 흰색딸기가 개당 만원이 넘는 가격대로 판매되기도 합니다. 하얀 보석딸기는 일본의 특산물 중 하나로, 한국에서는 만년설 딸기라고 일본의 하얀 보석딸기와 유사한 품종이 있습니다.
마무리
이상으로 세계에서 가장 비싼 과일 10가지를 알아보았습니다. 가격대도 놀라웠지만, 한국 무등산 수박과 영국의 헬리건의 잃어버린 정원 파인애플외에 모두 일본 과일이라는 것도 대단했습니다.
제가 한국 사과 품종와 제주도 감귤 품종에 포스팅시 자료들을 살펴볼 때, 막연히 일본에서 품종 교배를 많이 한다고 생각했었는데 일본이 명품 과일 나라라는것을 이번에 확인했습니다.
일본은 계절마다 선물을 주고받는 문화가 있는데, 이 때 단골 선물 품목이 명품 과일이라고 합니다. 명품과일을 선물하는 문화는 명품 과일을 만들어내는 저력이 되어, 일본 전역으로 고유의 과일 품종과 브랜드를 생산하게 된 거 같습니다.
일본 여행간다면 유바리 멜론을 꼭 먹어보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 참고기사
- 한국면세뉴스 (2023.6.16) : 日 홋카이도 특산물 검은 수박, 첫 경매서 636만원 낙찰
- 매거진한경 뉴스 (2023.06.12) : 파인애를 한개가 2000만원..세계에서 가장 비싼 과일은?
- news1뉴스 (2019.7.10) : 日 포도 한송이에 1300만원..최고가 신기록
- 조선일보 (2019. 5.24) : 멜론 1개에 2700만원..일본 최고가 기록한 ‘유바리 멜론’
- 라이프 (2016. 1.24) : 세계에서 제일 비싼 과일 10가지
- JPNEWS (2013.7.16) : 日 네모난 수박, 러시아 부유층에 인기 ‘개장 무려 95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