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파세대 뜻.특징.금융.트렌드.마케팅 사례 총정리

잘파세대는 MZ세대보다 더 트렌디한 세대로, 미래의 핵심 고객층으로 매우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금융권·패션·게임·유통 등 모든 산업군에서 떠오르고 있는 잘파세대의 뜻, 특징과 다른 세대와의 차이점 및 금융생활, 소비트렌드를 알아보겠습니다.

잘파세대 뜻

잘파세대란, 1990년대 중반부터 2010년대 초반까지 태어난 Z세대와 2010년대 이후에 출생한 알파세대를 합하여 부르는 용어입니다. 이 세대는 스마트폰이 생긴 이후 태어나서 모바일이에 더 익숙하며, 메타버스, AI 등 최신 기술을 빠르게 습득하고 이를 SNS에 공유하면서 배우고 소비합니다. 또한 성별, 종교, 인종 등을 초월하며 나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나다움’을 추구합니다.

잘파세대  :  Z + Alpha의 합성어. Z세대와 알파세대를 통칭하여 부르는 용어.

1996년 ~ 현재까지 출생한 인구 집단으로 현재 나이 0 ~ 27세에 해당.

디지털 원주민(Digital native)

ɑ(알파)세대 : 2010년 ~ 2024년생, 0 ~ 13세. 인구 비중 10%

Z세대 : 1996년 ~ 2009년생, 14 ~ 27세, 인구 비중 15%

M세대 : 1980년 ~ 1995년생, 28 ~ 44세, 인구 비중 23%

X세대 : 1961년 ~ 1979년생, 45~62세, 인구비중 30%

Boomer 세대 : ~ 1960년생, 63세 ~ , 인구 비중 22%

MZ세대 : 밀레니얼세대(M, 1980~1995년생)와 Z세대를 통칭한 대한민국 신조어.

잘파세대 특징

1️⃣ 인공지능(AI) 등 최첨단 기술을 어린 시절부터 경험해 디지털 기술에 대한 거부감이 낮습니다.

2️⃣ 글로벌 마인드가 강하며 오프라인보다 온라인에서 입소문과 재미·놀이 등을 우선시합니다.

3️⃣ 다양한 문화와 가치관을 중시하며, 개인화된 서비스에 높은 관심을 보입니다.

4️⃣ 새롭고 특별한 경험을 좋아하며, 상당히 높은 구매력을 갖춘 세대입니다.

5️⃣ 금융권에서는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로 분류되며, 모바일 뱅킹 등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선호합니다.

잘파세대 뜻.특징.키워드
잘파 세대 뜻. 특징. 키워드

잘파세대 vs MZ세대· X세대 차이점

잘파세대 vs MZ세대

MZ세대는 1986년 ~ 1995년생. PC나 인터넷 등 디지털 기술이 발전하기 시작한 시기에 태어났으며, 디지털 기술에 익숙합니다.

반면, 잘파 세대는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가 보급된 시기에 태어났으며, ‘디지털·모바일 네이티브’를 넘어 ‘AI·챗봇 네이티브’라 불리며 이전 세대보다 왕성한 정보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잘파세대 vs X세대

X세대는 1961년 ~ 1979생으로 현재 나이 45세에서 62세에 해당합니다. X세대는 아날로그 환경에서 성장한 이후 후천적으로 디지털 환경을 학습으로 습득했습니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를 겪었으며, 이로 인해 노동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반면, 잘파 세대는 경제적으로 안정된 시기에 태어났으며, 경제적 안정으로 인해 개성과 자유로운 삶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 알파세대와 Z세대의 특징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는 영상입니다.

“알파세대와 빠르게 소통하는 기업과 브랜드만이 지속성을 갖고 미래 주도권을 잡을 것이다”

출처 : EBS비즈니스 리뷰

잘파 금융생활

하나금융연구소가 최근 발행한 [잘파 세대의 금융 인식과 거래 특징의 이해][잘파 세대의 부상]이라는 연구 보고서를 간략히 발췌·정리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연구 보고서를 참고 바랍니다.

➡️ 잘파세대의 금융 인식과 거래 특징의 이해

금융거래 인식과 태도

  • 잘파 세대는 인생 주요 과업인 학업과 시험, 교우관계에 대한 관심만큼 앱테크나 용돈과 같은 금융 이슈에도 유사한 수준의 관심을 가지고 있음.
  • 부모와 잘파 자녀 모두 금융/경제 교육이 국영수 교과목 더 중요해 조기 교욱해야 한다고 인식.
  • 금융/경제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것에 비해 실제 금융거래니 경제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비율은 제한적인 편.
  • 잘파 대부분이 금융거래시 애로사항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미흡한 금융 관련 지식 수준이 가장 큰 걸림돌.

잘파 세대의 금융생활

  • 용돈은 미성년자의 주 소득원이며 초등학생의 97%가 주 단위로 약 1.5만원 용돈을 현금 수령.
  • 중학생이 되면서 체크카드나 계좌이체 방식으로 매월 용돈을 받음.
  • 앱테크에도 적극적, 잘파 절반이 매일 앱테크로 월 용돈의 6% 수준을 확보.
  • 용돈의 일부는 저축을 하는데, 알파세대 저축률이 가장 높음.
  • 취미, 문화생활, 게임기기 구입, 여행경비 마련 등 목표 기반의 저축을 생활화.
  • 알파세대는 전통은행 체크카드, Z세대는 카카오나 토스카드 사용이 많음

➡️ 잘파세대의 부상 보고서

미래 손님, 양적·질적으로 상당한 잠재력을 보유한 소비집단.

  • 저출산 시대에 태어난 잘파는 가정 내에서 결정권을 가진 소비자로 상장하고 있으며 부모 영향으로 조기에 본인 명의 금융 상품 보유.
  • 잘파세대를 디지털 온리 세대로 부르지만, 타인의 인정, 커뮤니티, 소속감 등을 갈망하는 욕구가 있음.

잘파 소비트렌드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코딩 등 프로그래밍 교육을 받으며 자란 경우가 많고 직접 콘텐츠를 만들어 공유하는 것을 잘합니다. 디지털 미디어와 콘텐츠 소비에 적극적입니다

게임 콘텐츠 소비

Z대는 스마폰의 대중화 완전한 디지털 세상을 경험한 첫 세대이며 자기 개성 표현에 능숙합니다. 알파세대는 선천적 디지털 세대로 스마트폰, 모바일, 인공지능(AI)에 대한 이해도가 매우 높습니다.

유년기부터 경험한 게임이 소통의 창구. 다양한 게임 관련 동영상 시청하는 ‘트위치’ 사용에 거부감이 없고 스트리밍 게임이나 콘솔, PC, 모바일 등 특정 기기 가리지 않고 게임 콘텐츠를 소비합니다.

다양한 개성 표현

명품 로고 플레이보다 자신의 만족감 중요시하고 가성비보다는 가심비나 가잼비를 더 선호합니다. 명품.친환경.젠더리스.재미 등 중시하는 가치가 명확하고 자신의 가치에 부합하는 결정과 소비를 합니다.

과거 유행했던 옛 것에 대한 호기심도 많아서 레트로, 전통, 할매 감성이 유행입니다.

개인의 취향

귀엽고 희소성 있는 캐릭터 아이템을 선호해서, 요즘 가방에 작은 인형 키링을 달거나 수집합니다.본인의 관심사나 소비 활동, 가치관 등을 SNS에 공유하고, 소통하고 정보를 얻습니다.

숏폼 콘텐츠 소비

영상인 긴 것은 지루함을 느껴서 끝까지 관람하지 않고 유튜브 요약본이나 숏폼을 즐겨 봅니다. 긴 것 자체를 인내하지 못하고 10초 내외의 시간에만 집중합니다. 그 시간 안에 모든 스토리를 다 풀어 담아야 합니다.

잘파 마케팅 사례

1️⃣ “6만원 인형사러 새벽 2시 오픈런”…잘파 잡으려 ‘키링’ 손잡는 유통업계 (23.10.19 / 아시아경제)

  • 롯데백화점 리바이스 팝업스토어 : 리바이스 업사이클 데님을 입은 모남희 키링 오픈런,품절대란
  • 스타벅스 : 미키 키링 굿즈 판매 – 디즈니 100주년
  • 대상그룹 : 그룹PR광고 존중 캠페인 – 조구만 스튜디오의 ‘하찮은 공룡들’캐릭터 모델로 내세워 주목.
  • 캐릭터 활용 방식 : 비교적 적은 돈으로 귀엽고 앙증맞은 아이템 소유

2️⃣ 잘봐, 잘파세대가 온다! (23.10.17 / MBN뉴스)

  • K-팝 아티스트 – 잘파세대와 소비산업을 연결하는 매개체.
  • 걸그룹 뉴진스 : 명품 브랜드 앰배서더

3️⃣ 新소비층’ 잘파세대 공략”…유통업계, 신제품·마케팅 봇물 (23.10.16 / 공감신문)

  • 식품유통업계 : 잘파세대의 취향을 공략하는 제품 개발 및 마케팅 주력
  • 세븐일레븐 : 마라탕 + 라면을 결합하여 ‘마라탕면’선보임.
  • 탐앤탐스 : ‘메타킹’ 커피 론칭 – 대용량 킹 사이즈, 킹콩 캐릭터, 메타킹 캐릭터 쿠키
  • 파파존스 : 아이브 전속모델 계약
  • 코카-콜라 : 뉴진스 브랜드 모델 발탁

4️⃣ 구매가 놀이가 되다…요즘 세대의 ‘품절템’ 구매 전략 키워드 (23.08.18 / MBN뉴스)

1. 팔로잉

  • SNS가 유통경로 및 홍보수단으로 활용 : 구독 및 정보수집
  • 김씨네 과일 – 다마스를 몰고 전국 순회하며 과일이 그려진 티셔츠 판매.

2. 티켓팅

  • 리움미술관 : 마우리치오 카텔란 전시 ‘WE’ – 사전예약제로 온라인 오픈런 대기현상
  • 맛집, 오마카세 등 사전오더 시스템 : 온라인 웨이팅
  • 래플 : 각 플랫폼(나이키, 무신사, 럭키드로우, 폴더스타일 등) 에서 선착순이 아닌 추첨 판매 방식

3. 인증샷

  • 인증샷으로 입소문(바이럴)효과 : 구매인증, 구매꿀팁 공유
  • 품귀현상 식음료 제품(먹태깡, 연세우유 생크림빵) 이나 웨이팅 맛집 등 SNS 구매 인증샷 필수!

4. 팝업스토어 전성시대

  • 편의점 : 프리미엄 주류, 컬래버레이션 상품, 최근 갤럭시 스튜디오 with GS25
  • 더 현대 서울 : 슬램덩크 팝업스토어
  • 성수동 : 시몬스 하드웨어 스토어, 삼성전자 ‘갤럭시 스튜디오’

5. 중고거래 확대

  • 당근마켓 : 동네에서 손쉬운 거래
  • 번개장터 : 패션 및 취향 중고거래 앱, 번장리셀, 번개케어 등

5️⃣ 잘파세대 특징, 소비 트렌드 및 성공적 마케팅 전략 (23. 8.19 / Ascent)

  • 신한 ‘산리오’ 체크카드 : 신한은행이 일본 캐릭터 산리오와 협업하여 출시. 독특하고 예쁜 플레이트 디자인 선호하는 취향 공략.
  • 디젤X박재범 원소주 협업 팝업스토어 : 패션과 음악을 결합한 협업 팝업스토어. 1층은 디젤 제품과 원소주 구매 가능하고, 2층 ‘원더바’에서 특별한 경험 제공
  • SPA의류 브랜드 ‘에잇세컨즈’ : 젠더리스 마케팅, 성별의 경계를 허물고 개인의 취향 존중. 남녀 공용제품 라인업 확대.
  • 백팩과 함께 주목하는 키링 아이템 : 모남희 키링, 젤리캣 키링, 블랙핑크 지수 키링, 트렌드 반영한 디자인과 수작업, 수량 한정.

서점에는 벌써 잘파세대와 알파세대에 관한 책들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그중 [잘파가 온다]는 잘파세대의 소비트렌드 분석한 책으로, 잘파의 특징과 성향을 분석하고 그들이 열광하는 #트렌드 9가지를 소개하고 마케팅 전략을 제안해줍니다.

잘파가 온다

  • 저자 : 황지영
  • 출판사 : 리더스북
  • 출간일 : 2023년 10월 6일
잘파가 온다 목차

프롤로그. 단절과 불확실성 속에 소비 신인류가 부상하다

1장. 잘파 세대가 이끄는 새로운 소비 트렌드 
        : 역사상 가장 존재감 넘치는 집단의 등장

2장. 알고리즘에 반기를 든 세대의 등장  
        : #날추적하지마세요 #안티알고리즘

3장. 디지털 네이티브, 인간적 소통을 갈구하다 
        : #연결되어있다는감각

4장. 클릭 한번으로 가치관을 드러내다 
        : #나보다우리가더중요해 #내가바꾸는세상

5장. 관계도, 콘텐츠도, 식사도 간편해야 한다 
       : #진지함보다는가벼움

6장. 불확실성이 소비자를 바꾸다 
        : #소비로자존감을높이다

7장. 자신만의 ‘젊음’의 기준을 찾다 
       : #나이를재정의하다 #의식적게으름

에필로그. 잘파 세대 분석을 넘어 세분화된 전략이 필요하다

지금까지 잘파세대에 대해 전반적으로 살펴보았는데, 잘파를 잘 이해하고 분석하는 것이 앞으로 모든 사업의 마케팅의 핵심인 듯 합니다. MZ세대에서 잘파세대, 다음에는 알타(ɑ + β)세대가 오는 걸까요?

감사합니다.😊

✔️ 참고문헌

  • 잘파가 온다 (황지영)
  • [이근미의 트렌드읽기] 디지털 네이티브, 잘파세대를 주목해라 (23.07.31 / 미래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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