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에서는 여행자들이 정확한 예산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2025년 세계 주요 여행지의 관광세 종류와 현황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주요 국가별, 도시별로 다양한 관광 세금이 적용되고 있으니 여행 계획 시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관광세 정의와 필요성
관광세 뜻
관광세는 관광객들이 특정 도시나 국가를 방문할 때 부과되는 세금입니다. 이는 주로 숙박시설 이용 시 추가로 부과되거나, 입국 시 별도로 납부하는 형태로 나타납니다.
관광세 특징
- 목적: 관광 인프라 개선, 환경 보호, 지속 가능한 관광 발전
- 부과 대상: 주로 외국인 관광객, 때로는 내국인 포함
- 징수 방법: 입국 시, 숙박 시설 이용 시, 또는 출국 시 부과
관광세 도입 이유
- 지역 경제 활성화: 관광 수입을 지역 발전에 재투자
- 관광 인프라 개선: 증가하는 관광객으로 인한 시설 유지보수 및 개선 비용 충당
- 환경 보호: 관광으로 인한 환경 훼손을 최소화하고 지속 가능한 관광 실현
- 오버투어리즘 대응: 과도한 관광객 유입으로 인한 지역 주민 불편 해소
해외 여행지별 관광세 종류와 특징
⚠️ 주의: 관광세는 국가 및 도시의 정책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므로, 여행 직전 최신 정보를 반드시 확인하세요.
이탈리아
이탈리아는 도시 관광세 (City Tourist Tax)를 부과하며, 호텔 등급과 도시에 따라 다릅니다.
- 로마: 1박당 3~7유로
- 베네치아: 일일 방문객 10유로, 숙박 시 1~5유로
- 피렌체: 1박당 4.5 ~ 5.5유로
- 시칠리아: 0.5 ~ 3유로
스페인
- 바르셀로나: 도시세 + 숙박세
- 도시세: 1인당 4유로
- 숙박세: 1박당 최대 3.5유로 (호텔 등급에 따라 차등 부과)
- 발레아레스 제도: 마요르카, 메노르카, 이비자, 포르멘테라
- 16세 이상 여행객: 1박당 1~4유로 (성수기 최대 4유로)
-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1박당 최대 2.5유로
프랑스
프랑스 파리는 관광 인프라 개선, 대중교통 개선을 위해 숙박세(taxe de séjour)를 부과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숙박 등급에 따라 1박당 0.25~5유로 기본 요율에 추가 세금 적용합니다.
- 궁전급 호텔: 15.60유로
- 5성급 호텔: 11.38유로
- 4성급 호텔: 8.45유로
- 3성급 호텔: 5.53유로
- 2성급 호텔: 3.25유로
- 1성급 호텔, B&B, 단체 호스텔 등: 2.60유로
그 외 프랑스 도시도 1박 기준 1인당 0.2~4유로 사이의 숙박세를 부과하며, 성수기와 비수기에 따라 세율을 달리 적용할 수 있습니다.
네덜란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은 숙박세를 부과하며, 연간 여행객 숙박 횟수를 2천만 건 이하로 제한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 암스테르담: 숙박요금의 12.5%
- 크루즈 승객: 1인당 14.5유로
일본
일본은 주요 도시별로 숙박세를 1인 1박당 숙박 요금별로 차등 부과하고 있습니다. 2019년 1월 7일부터 전국적으로 ‘국제 관광 여객세‘를 도입하여 출국 시 1인당 1,000엔을 부과하고 있습니다
⏹️ 일본 지역별 숙박세
- 도쿄: 10,000 ~ 15,000엔 → 100엔, 15,000 이상 → 200엔
- 교토: 20,000엔 미만 → 200엔, 20,000 ~ 50,000엔 → 500엔, 50,000엔 이상 → 1,000엔
- 오사카: 7,000엔 ~ 15,000엔 → 100엔, 15,000엔 ~ 20,000엔 → 200엔, 20,000엔 이상 → 300엔
- 후쿠호카: 20,000엔 미만 → 200엔, 20,000엔 이상 → 500엔
- 홋카이도: 숙박요금의 2%
- 나가사키: 10,000엔 미만 → 100엔, 10,000엔 ~ 20,000엔 → 200엔, 20,000엔 이상 → 500엔
일본은 온천을 이용할 때 온천세, 또는 입욕세(入浴税)라고 세금을 부과하는 데, 1인 1회 약 300엔 입니다. 온천세는 모든 지역이나 시설에 동일하게 적용되는 것은 아니니, 여행 전 해당 지역이나 시설의 온천세 정책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발리
- 관광 기여금 (Tourism Levy)
- 금액: 1인당 150,000 루피아 (약 10 USD)
- 시행시기: 2024년 2월 14일부터 입국 시 부과
- 목적: 발리 문화 보호, 자연환경 유지, 관광 인프라 개선
- 대상: 발리를 방문하는 모든 외국인 관광객 (경유 승객 포함)
- 면제 대상: 외교관, 승무원, 장기체류 비자 소지자 등
뉴질랜드
- 국제 방문객 보호 및 관광 세금(IVL)
- 금액: 115뉴질랜드달러
- 시행시기: 2024년 10월 1일부터
- 목적:
- 자연 환경 보존 및 관광 인프라 개선
- 국립공원의 생물 다양성 지원
- 지역 기반시설에 대한 추가적 압력 해소
- 보존지역 전체에 걸친 유지·보수 비용 충당
- 면제: 호주와 태평양 지역 국가 출신 관광객
미국
미국은 주별, 도시별로 세금 정책이 다를 수 있으므로, 방문하고자 하는 특정 도시의 정보를 개별적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 뉴욕: 숙박 요금의 5.875% + 1박당 2달러
- 라스베가스: 숙박 요금의 13.38%
- 하와이: 1인 25달러 (도입 예정)
멕시코 칸쿤
- 관광세: 1인당 224페소 (4세 이상)
- 숙박세: 호텔 등급과 숙박 요금에 따라 1박당 3~4달러
- 킨타나로오 주 크루즈 승객 요금: 5달러 (2025년 예정)
부탄
- 관광세: 지속 가능한 발전 비용(Sustainable Development Fee, SDF)
- 금액: 13세~ 성인 – 100달러, 6세 ~ 12세 – 50달러, 6세 미만 면제
- 정책 방향: ‘고가치, 저용량 관광’ 추구
유럽 여행 시 도시세와 숙박세
유럽 여행 시 도시세와 숙박세가 종종 혼동되지만, 실제로는 다른 개념입니다. 도시세와 숙박세 의미와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도시세와 숙박세
구분 | 도시세 (City Tax) | 숙박세 (Tourist Tax) |
---|---|---|
정의 | 도시 인프라 유지와 개선을 위해 부과되는 세금 | 숙박 시설 이용에 대해 부과되는 세금 |
대상 | 대부분 모든 방문객(내국인 포함)에게 적용 | 주로 관광객에게 적용 |
부과방식 | 일반적으로 1인당, 1박당 고정 금액 | 숙박 시설의 등급이나 가격에 따라 차등 적용 |
용도 | 공공 서비스, 관광 인프라 개선 등 | 관광 산업 발전, 문화유산 보존 등 |
유럽 도시별 숙박세 현황
☑️ 이탈리아
- 로마: 3~7유로 (1박당, 호텔 등급별 차등 부과)
- 시칠리아: 1~3유로 (1박당)
☑️ 스페인 바르셀로나
- 도시세: 4유로( 1인당)
- 숙박세: 0.75~3.5유로 (1박당 호텔 등급별 차등 부과)
☑️ 포르투갈: 약 4유로 (1박당)
☑️ 스위스: 1인 1박당 2유로
☑️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숙박 요금의 12.5%
☑️ 독일 프랑크푸르트, 함부르크, 베를린 등: 호텔 요금의 약 5%
☑️ 오스트리아 비엔나, 잘츠부르크: 숙박요금의 3.02%
☑️ 벨기에 브뤼셀: 7.5유로 (호텔 규모와 등급별 차등 부과)
☑️ 크로아티아: 약 1.33유로 (1인당 1박)
☑️ 헝가리 부다페스트: 객실 가격의 4%
지속 가능한 관광을 위한 환경세
환경세란?
⏹️ 환경세 뜻
환경세는 관광으로 인한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고 지속 가능한 관광을 촉진하기 위해 도입된 세금입니다
⏹️ 환경세 특징
- 목적: 환경 보호, 생태계 보존, 탄소 배출 감소
- 부과 대상: 주로 외국인 관광객, 일부 국가에서는 내국인에게도 적용
- 징수 방법: 입국 시, 숙박 시, 또는 특정 관광 활동 참여 시 부과
⏹️ 환경세 효과
- 재원 마련: 유네스코의 2024년 보고서에 따르면, 환경세를 통해 연간 평균 5-10%의 추가 관광 수입이 발생하며, 이는 직접적으로 환경 보호 사업에 투자됩니다.
- 인식 제고: 세계관광기구(UNWTO)의 2024년 조사에서, 환경세를 납부한 관광객의 78%가 방문지의 환경 문제에 대해 더 높은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응답했습니다.
- 관광객 수 조절: 일부 민감한 생태계 지역에서는 환경세가 과도한 관광객 유입을 억제하는 효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주요 국가별 환경세 현황
지명 | 환경세 | |
---|---|---|
몰디브 | 12달러 | Green Tax, 1인 1박당 |
몰타 | 50센트 | 1인 1박, 체류 중 최대 5유로 |
스페인 마요르카 | 2유로 | 숙박 등급 차등 부과 |
사이판 마나가하 | 10달러 | 오전 8시 30분 ~ 오후 4시 |
필리핀 보라카이 | 300페소 | 입도 시 |
팔라우 | 1인 50달러 | 바다에 나갈 때, 10일간 유효 |
⏹️ 주의 사항
- 국가나 지역에 따라 환경세의 명칭과 금액이 다양하므로, 여행 전 확인이 필요합니다.
- 일부 국가에서는 환경세가 입국세나 관광세에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 환경세 면제 대상(예: 12세 미만 아동, 학술 목적 방문 등)을 확인합니다.
마치며
해외 여행지별 관광세와 관련 세금에 대한 정확한 이해는 여행 예산 관리뿐만 아니라 현지 정책과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여행 출발 전에 목적지의 관광 관련 세금 정책을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관련 기관에 문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행자들에게 관광세는 추가 비용이 될 수 있지만, 지속 가능한 관광과 더 나은 여행 경험을 위한 필요한 조치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관광세를 사전에 파악하고 적절히 대비함으로써, 예상치 못한 비용 발생을 방지하고, 더욱 원활한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 참고 및 출처
- 교토시 공식 여행 가이드 홈페이지
- 주인도네시아 대한민국 대사관 홈페이지
- 주방글라데시 대한민국 대사관 홈페이지
- 녹색경제신문 외 기타 관련 기관 홈페이지
삼삼 + ɑ
보기 좋게! 읽기 쉽게!
삼삼하게 기록합니다!